2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SNS 카테고리의 1~4위 아이템은 이전 한 달과 같지만 셔츠/블라우스, 정장 팬츠, 캐주얼 팬츠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2계단 상승하여 5위를 달성한 셔츠/블라우스는 지난해 동일 기간에 8위를 차지했는데요. 2021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카테고리이기도 합니다.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셔츠/블라우스와 3위 캐주얼 상의의 격차가 3월 3주 차부터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봄 외출복으로 블라우스 인기가 더 많아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 인플루언서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블라우스 컬러는?
2022 S/S 시즌의 트렌드 컬러 중 하나인 핑크는 두 달 사이 2계단 상승, 3위에 안착했습니다. 지난해에도 블라우스 컬러 인기 순위에서 3위에 올랐죠. 블라우스 컬러 중 언제나 1, 2위를 유지하는 화이트와 블랙의 뒤를 이어 올해도 상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은은한 색감의 연핑크 블라우스포스팅이 눈에 띄게 많았죠.
지금 인플루언서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블라우스 프린트는?
플로럴의 점유율은 예년에 비해 하락했지만 블라우스 프린트 중에서 인플루언서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플로럴은 봄의 단골 트렌드인 만큼 블라우스 프린트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양한 종류의 플로럴 프린트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트렌드 컬러인 핑크 플로럴 제품을 착용한 인플루언서 포스팅이 많았는데요. 작고 은은한 핑크 플로럴 프린트로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무드를 풍기는 블라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 인플루언서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블라우스 기장은?
지난 두 달간 블라우스 기장 순위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예년과 비교했을 때도 동일한데요. 노멀과 롱의 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크롭의 점유율만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8.07%포인트 올랐죠. 지난 2월 재킷 기장 트렌드에서도 크롭의 상승세가 돋보였는데요(2022년 2월 14일 SNS 트렌드 아이템: 재킷 편 참조). 블라우스 또한 크롭 트렌드에 합류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