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어스가 뽑은 금주의 패션 키워드 #옴니어스키워드 본 뉴스레터는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PI 마케팅이란? PI 마케팅이란 ‘President Identity’ 마케팅의 준말로, 최고경영자(CEO)를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심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유튜브 같은 온라인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영자가
일반 대중과 소통하거나 방송에 출연하는 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PI 마케팅의 효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7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신뢰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전문가, 공공기관, 정부, 미디어, 기업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는 낮은 편입니다. 응답자의 87.7%가 “대기업 총수와 임원이 법과 제도를 잘 지켜야 한다”고 답했죠. 우리나라 대중은 전반적으로 대기업에 부정적 인식이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와 명예를 가진 고위층이 솔선수범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의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 또한 강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리더들이 전면에 나서는 추세입니다. 보수적인 기업 이미지에 신선함을 더하는 동시에 새로운 미디어 채널을 통해 젊은 소비자를 잠재 고객으로 유입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죠. 새로운 SNS 인플루언서, CEO 디지털 트렌드에 민감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MZ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부상하면서 국내 대기업은 CEO를 기업의 대표 인플루언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 총수의 예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음식 취향, 패션 스타일, 진행 중인 사업 아이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며 대중과 소통,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SK 공식 유튜브 채널의 '행복정담: SK와 인생' 영상에서 최태원 회장은 장기근속 직원에게 직접 음식을 대접하며 대화를 나누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죠.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 함연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서 조회 수가 가장 높은 영상은 함영준 회장이 출연한 2020년 어버이날 특집 영상입니다. 이날 함영준 회장은 어버이날임에도 불구하고 딸에게 선물을 주는 딸 바보의 모습을 보이며 햄연지 채널의 구독자는 2천5백 명대에서 9천5백 명대로 늘었습니다. 국내 패션 및 뷰티 기업 예시 PI 마케팅은 CEO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 출연한 속옷 브랜드 쌍방울의 김세호 대표는 2백여 명에 이르는 자사 직원의 이름, 직책과 직급을 모두 알고 있다고 밝혀 세심한 리더의
모습을 어필했는데요. 대중의 긍정적 반응에 대표 방송 출연을 기념한 경품 증정 행사 ‘아무튼 준다’를 전개하기도 했습니다.
2004년에 론칭한 뷰티 브랜드 스킨푸드의 유근직 대표는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 <네고왕> 시즌 1에 출연, 2주간 전 제품을 7천 원에 살 수 있는 쿠폰 발행 등 파격적인 네고를 통해 시청자로부터 폭발적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영상이 나간 후 스킨푸드의 하루 출고 물량이 평소 대비 15배까지 늘었죠.
이니스프리도 <네고왕>의 또 다른 수혜 브랜드입니다. 시즌 3에 나온 이니스프리 임혜영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주를 배려해 소비자에게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대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구매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가맹점 매출의 25%를 매장에 수익으로 지급하는 구조를 언급하며 상생 경영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이미지 출처: Medium.com PI 마케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최고경영자가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때 기업과 브랜드의 신뢰도 또한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 국내에선 PI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전개하면 효과가 크지만, 경영진의 언행이 논란이 되면 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수 있어서 위험 부담도 큰 마케팅 기법인데요. 따라서 전문성과 진정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CEO가 회사의 전면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 추세에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옴니어스(주)ㅣ대표이사 : 전재영 | 사업자등록번호 : 417-87-00247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45, 12층 l 문의메일 : hello@omnious.com l 홈페이지 : www.omnious.com Copyright © 2020 OMNIOUS Co.,Ltd. All Rights Reserved.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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