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어스가 뽑은 금주의 패션 키워드 #알피차트 #옴니어스키워드 본 뉴스레터는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사진 출처: 푸미 부머쇼퍼란? 부머쇼퍼는 ‘베이비 붐(Baby Boom)’과 쇼핑하는 사람을 뜻하는 ‘쇼퍼(Shopper)’의 합성어로, 1946년부터 1965년 사이에 출생한 5060세대 소비자를 뜻합니다. 많은 국내 패션 기업이 일명 소비 시장의 ‘찐 큰손’으로 불리는 부머쇼퍼를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올해부터 패션 부머쇼퍼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었습니다. 한국 전체 소비자 중 부머쇼퍼의 온라인 침투율(온라인 시장을 한 번 이상 이용해본 사람의 비율)은 2019년 29%에서 지난해 36%로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부머쇼퍼의 2020년 온라인 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29.6%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2030세대의 온라인 지출액 성장세(15.4%)의 약 두 배에 달하죠. 출처: 행정안전부 부머쇼퍼의 특징 베이비 붐 세대는 이름처럼 출산율이 급증한 시기에 태어난 이들로, 인구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2030세대보다 약 47% 낮았던 5060세대의 인구 비중이 현저히 늘어난 모습입니다. 또한 고도성장기에 청장년기를 보낸 베이비 붐 세대는 금융과 실물 자산이 가장 많은 세대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안정적인 경제력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부머쇼퍼 세대가 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5060세대의 평균 소비 객단가 상승 효과를 가져왔죠. 롯데백화점은 올해 1분기 고객 1인당 객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그중에서도 60대 이상의 객단가가 평균 74만 원으로 제일 높았고 20대가 가장 낮은 객단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색적인 협업이나 인플루언서보다 TV 광고와 인지도 높은 연예인 모델 기용 등 전통적인 홍보 전략이 이들의 소비를 끌어내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출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코로나19와 가족 리버스 멘토링 지난 2월 서울시와 신한카드가 공동 발표한 소비 변화 조사에 따르면, 2020년 50대의 온라인 소비가 22.3%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젊은 층이 고령 세대에게 디지털 기술을 가르쳐주는 가정 내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문화가 자연스레 자리 잡은 거죠. 특히 한국의 높은 인터넷 및 모바일 보급률과 가족 간 친밀도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부머쇼퍼를 빠르게 온라인 시장으로 이끌었습니다. 제품을 구매할 때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통념이 강해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했던 부머쇼퍼의 소비 습관은 팬데믹 이후 생필품과 신선 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변화했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2019년 12%였던 신선 식품 소비자의 온라인 침투율은 지난해 29%까지 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빠른 배송과 편리함, 안전한 쇼핑 경험이 부머쇼퍼를 사로잡았고 그들의 구매력은 생필품 외 분야로 확장됐습니다. 진화하는 부머쇼퍼의 디지털 소비 습관으로 온라인 신선 식품뿐 아니라 명품과 패션 잡화의 매출도 급증하며 소비 생태계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8월 초 발표한 세대별 온라인 소비 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패션 및 의류 플랫폼의 결제 금액 증가율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요. 그중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은 1위인 20대의 뒤를 이어 각각 35%, 36%로 3040세대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온라인 명품 쇼핑의 경우, 50대가 104%의 수치로 2019년 대비 가장 높은 결제 금액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부머쇼퍼를 위한 국내 패션 플랫폼 부머쇼퍼의 온라인 패션 소비 비중이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이 5060세대를 타깃으로 한 패션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2020년 9월에 출시한 퀸잇은 4050 여성을 위한 패션 플랫폼으로, 11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70만을 달성했으며 해당 기간 거래액은 매달 300%씩 성장했습니다. 전 상품 무료 배송 등 파격적인 정책을 실행한 푸미는 소비자가 직접 후기를 공유하는 중년 쇼핑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지난해 매출 4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지그재그를 전개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지난 7월에 론칭한 중년 여성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온앤온, 마리끌레르, 올리비아로렌 등 60여 개 브랜드와 계약해서 다양한 상품 확보에 집중하고 있죠. 지난해 3월 카카오톡 스토어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패션 플랫폼 모라니크는 오픈 후 10만 구독자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는데요. 지속적인 유튜브 및 카카오샵 콘텐츠 제작과 1:1 고객 대응 서비스로 인지도를 높였으며, 지난 2월 공식 앱 출시 이후 100여 개 입점 브랜드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무신사도 올해 안에 중장년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 론칭 계획을 전하며 약 1조 7천억 원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출처: 퀸잇 유튜브 부머쇼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양극화된 소비 시장에서 부머쇼퍼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장년층 타깃 브랜드의 입지와 수요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패션을 포함한 많은 산업이 MZ세대와 함께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부머쇼퍼를 주목하는 지금, 소극적이었던 중년 패션 시장의 규모가 얼마나 확장될지 긍정적인 행보가 예상됩니다. 옴니어스(주)ㅣ대표이사 : 전재영 | 사업자등록번호 : 417-87-00247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45, 12층 l 문의메일 : hello@omnious.com l 홈페이지 : www.omnious.com Copyright © 2020 OMNIOUS Co.,Ltd. All Rights Reserved.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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