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어스가 뽑은 금주의 패션 키워드 #알피차트 #옴니어스키워드: 팬더스트리 본 뉴스레터는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출처: View of the Arts 팬더스트리란? 팬더스트리란 팬(Fan)과 산업(Industry)의 합성어로 팬덤 기반의 산업을 뜻합니다. 굿즈 판매부터 전용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팬더스트리는 팬덤의 성장과 함께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굿즈' 문화의 시초 연예인 굿즈의 원조는 책받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80~1990년대 당시 최고 인기 연예인의 사진을 코팅해서 만든 책받침이 유행이었는데요. 손재주 있는 친구들은 하드보드지 위에 연예인 사진을 꼴라주해서 가방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가내수공업' 수준이던 '굿즈'가 지금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건 1세대 아이돌 H.O.T.와 젝스키스의 등장 이후입니다. 팬클럽들은 판매용 상품을 제작하는 전문 업체에 응원용 우비와 풍선, 브로마이드와 사진 제작을 의뢰하기 시작했죠. 특히 '우리' 아이돌을 상징하는 특정 컬러의 풍선은 아티스트의 상징이자 정체성을 반영하는 대표적 오브제로 팬이라면 꼭 가져야 할 필수품이었습니다. 본격적인 팬더스트리의 태동 2000년대 들어서면서 팬들의 수요와 시장성을 눈치 챈 기획사는 앨범을 굿즈 패키지처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콘서트별 응원 도구부터 달력 같은 시즌 아이템까지 끊임없이 굿즈를 만들어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일찍이 아이돌별로 차별화된 굿즈를 제작했는데요. 소속 아티스트의 사진과 이름이 박힌 식료품으로 채운 편의점 'SUM(썸) 마켓', 팬덤 문화공간 'SM아티움'을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기업들이 광고 모델로 아이돌을 섭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너지 효과를 보기 위해 한정판 굿즈를 제작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입니다. 2006년, 동방신기를 모델로 섭외하고 콘서트 티켓 응모권과 브로마이드 증정 행사를 진행해서 크게 성공한 BBQ의 마케팅은 상징적입니다. 2008년에 휠라는 단발성 모델로 빅뱅을 섭외했다가 '빅뱅 효과'를 제대로 경험한 후,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의 팬더스트리 시장 오늘날 팬 마케팅은 유통업계의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대형 기획사가 끊임없이 펼치고 있는 팬더스트리 전략은 대부분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맥도날드와 손잡고 약 50개 국가에 ‘BTS 세트 메뉴’를 출시했는데요.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 팬들이 맥도날드 매장으로 몰려들었고, 맥도날드의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지난 7월에 BC카드는 ‘블랙핑크 카드’를 출시하며 적극적인 팬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블랙핑크 카드는 팬덤 서비스(앱, 음반, 스트리밍 티켓 등)를 포함,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팬더스트리 전략을 위해서 대형 기획사 SM과 JYP가 손잡기도 했는데요. 지난 6월 JYP는 SM의 자회사이자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디어유’에 약 214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팬더스트리 대표 플랫폼 대형 연예 기획사들은 팬덤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팬 마케팅용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플랫폼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기획사 하이브가 개발한 위버스는 BTS, 블랙핑크를 비롯해 국내외 가수 24팀이 팬과의 메인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 또한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등 국내 아이돌 18팀이 소속되어 있으며 팬덤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서비스를 전개합니다. SM과 JYP를 비롯한 13개사 150여명의 아티스트가 소속된 SM의 리슨(버블)은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할 수 있는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죠. 패션과 손잡은 팬더스트리 활발한 팬더스트리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패션 기업은 스파오입니다. 팬덤을 공략해서 완판 행진을 이끌어낸 스파오의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업이 팬덤을 공략한 패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편집 매장 비이커는 악동뮤지션의 새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를 컨셉으로 티셔츠, 반바지, 에코백 등을 제작했습니다. 코카콜라사의 스프라이트는 힙합 레이블 AOMG와 손잡고 팬덤을 겨냥한 패션 협업 컬렉션을 지난 7월에 출시했죠. 출처: 코리아헤럴드 팬더스트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IBK 투자증권이 추정한 2020년 기준 팬더스트리의 경제 규모는 약 7.9조 원에 달합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한국 아이돌을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팬덤 플랫폼 또한 오프라인에서 디지털로 이동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고 있죠. 앞으로도 패션을 포함한 여러 산업에서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팬더스트리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전망입니다. 정정합니다. 8월 13일 금요일에 발송한 뉴스레터 ‘[Alffy Chart] Hot Item: 화이트 티셔츠’에 기재한 수치를 정정합니다. 2021년 3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S/S 시즌에 11개 채널의 대형 이커머스에서 발매한 화이트 티셔츠의 총개수는 34,630장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혼선을 빚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옴니어스(주)ㅣ대표이사 : 전재영 | 사업자등록번호 : 417-87-00247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45, 12층 l 문의메일 : hello@omnious.com l 홈페이지 : www.omnious.com Copyright © 2020 OMNIOUS Co.,Ltd. All Rights Reserved.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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