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어스가 뽑은 금주의 패션 키워드 #옴니어스키워드 본 뉴스레터는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카페 아페쎄 롯데백화점 동탄점 티타임 리테일이란? 티타임 리테일이란 의류·명품 브랜드가 식음료 브랜드와 협업해 카페 또는 레스토랑 결합형 매장을 전개하는 전략입니다. 국내 패션 및 유통업계에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활용하는 오프라인 리테일 기법으로, 침체된 오프라인 시장을 다시 활성화하고자 여러 기업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카페키츠네 가로수길 티타임 리테일의 과거와 현재 과거의
티타임 리테일 전략은 고객의 매장 체류 시간 연장과
수익 창출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지금은 핫 플레이스와 포토 존에서 ‘인생 샷’을 찍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MZ세대 문화와 결합, 소비자에게
확장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었죠.
그로 인해 이런 형태의 카페나 레스토랑은 매장에 간 김에 들르는 부차적 공간이 아니라 해당 공간 자체가 방문의 목적이 되고 있습니다. 의류 제품뿐 아니라 패션 브랜드의 식음료가 또 다른 소비 형태의 ‘패션’이 된 것인데요. 특히
진입 장벽이 높은 고가 명품의 경우
티타임 리테일은
20~30대 소비자에게
그 브랜드에 대한 첫 경험,
일종의 ‘엔트리’ 상품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차와 음식을 즐기며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더하고 잠재적 소비자가 될 가능성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해외 패션 기업이 한국에 최초의 카페 결합형 매장을
오픈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써 한국이 아시아 마켓에서 테스트 베드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죠. 이미지: 누데이크 하우스 도산 국내 패션 기업 예시 코오롱FnC는 자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숍과 카페, 전시, 체험 공간을 합친 ‘을지다락’, 코오롱스포츠의 아웃도어 콘셉트에 맞춘 ‘솟솟618’ 카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에스로우의 복합 공간으로 오피스토어(오피스+스토어)와 카페를 결합한 ‘에스로우 성수’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의 각기 다른 콘셉트를 카페와 융합하여 적극적인 티타임 리테일 마케팅을 펼치고 있죠. 우영미 디자이너의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는 지난 9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카페 맨메이드’를 오픈했습니다. 위스키 바를 콘셉트로 유명 디저트 카페 ‘통인스윗’과 기획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죠. 젠틀몬스터의 플래그십 스토어 ‘하우스 도산’ 지하에는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 매장이 있습니다. 젠틀몬스터와 탬버린즈 제품을 구경하고 미디어 아트 영상물과 작품을 감상한 다음, 특유의 브랜드 정체성이 반영된 디저트까지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성수동에 있는 쎈느는 캣워크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커피 바와 패션 편집숍을 함께 전개합니다. 대형 재킷, 액자 프레임에 갇힌 와이셔츠와 청바지 등 많은 포토 존으로 젊은 소비자에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죠. 이미지: IWC '빅 파일럿 바' 카페 롯데백화점 본점 해외 패션 브랜드 예시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국내 마켓에서 활발한 티타임 리테일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프랑스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 A.P.C.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첫 카페형 매장 ‘카페 아페쎄’를 오픈했습니다. 파리 팔레 로얄에 팝업 커피숍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카페 결합형 매장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A.P.C. 로고가 들어간 레터링 쿠키와 브랜드 설립자인 장 투이투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한 베이커리 메뉴도 선보이고 있죠.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IWC는 성수동에 자리한 유명 카페 센터커피와 협업하여 롯데백화점 본점에 ‘빅 파일럿 바' 카페를 열었는데요. 역시 IWC의 첫 번째 카페 프로젝트입니다. H&M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르켓은 올해 아시아 최초로 오프라인 스토어와 카페 결합형 매장을 서울 가로수길과 더 현대 서울에 오픈했습니다. 다양한 음료와 비건 페이스트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죠. 랄프로렌 코리아는 최근 카페 복합형 매장 오픈을 위한 팀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론칭한다는 소식인데요. 과거 지방 백화점에서 팝업 형태로 카페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카페 복합형 스토어는 이번이 처음이 될 예정입니다.티타임 리테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티타임 리테일은 새롭고 다양한 오프라인 경험에 목마른 MZ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모객에 전력을 추구하는 국내 백화점 또한 차별화된 체험형 공간 구성을 위해 네임 밸류가 있거나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를 들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패션 브랜드에서 티타임 리테일을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차별화된 콘셉트와 특색 있는 메뉴입니다. 이러한 공간이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패션계의 티타임 리테일이 얼마나 더 창의적으로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옴니어스(주)ㅣ대표이사 : 전재영 | 사업자등록번호 : 417-87-00247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45, 12층 l 문의메일 : hello@omnious.com l 홈페이지 : www.omnious.com Copyright © 2020 OMNIOUS Co.,Ltd. All Rights Reserved.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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