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어스가 뽑은 금주의 패션 키워드 #옴니어스키워드 본 뉴스레터는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뉴스탤지어란? 뉴스탤지어(Newstalgia)란 ‘새로움(New)’과 향수를 뜻하는 ‘노스탤지어(Nostalgia)’의 합성어로,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 마케팅을 뜻합니다. 새로운 제품에 과거의 향수를 더해 새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느낌을 주는 마케팅 방식이죠. 현재 유통업계 화두인 뉴트로 트렌드의 연장선으로, 2000년대 후반 미국의 오디오 엔지니어 숀 드 토어가 처음 사용했습니다. 뉴스탤지어, 뉴트로, 레트로의 차이점 복고 트렌드의 열기가 식을 줄 모릅니다. 관련 용어도 많이 등장했는데요. 대표적으로 뉴트로와 레트로가 있습니다. 먼저 레트로는 과거를 그대로 재현하는 복고주의로, 옛것을 과거의 감성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움(New)’과 ‘복고(Retro)’의 합성어인 뉴트로는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뜻하죠. 뉴트로는 옛것을 새롭게 재해석한다는 관점에서 레트로와 다릅니다. 오늘 알려드릴 뉴스탤지어는 새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느낌을 담아 현대적이기보다 옛날 감성을 강조한다는 점이 뉴트로, 레트로와 차이점이죠. 팬데믹과 노스탤지어 감성 노스탤지어, 즉 향수(鄕愁)는 직접 경험한 과거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을 뜻합니다. 사람들은 과거를 순수했던 시절로 인식해서 아름다운 추억 또는 돌아가고 싶은 시간으로 기억하는 성향이 강하죠. 또한 과거를 회상할 때 느끼는 감정, 행복한 느낌과 기억, 그리움을 떠올리며 현재보다 과거가 더 좋았다고 느끼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직접 보거나 경험한 기억을 토대로 느끼는 옛것에 대한 친숙함은 경기 불황 중에 유독 커집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마스크 착용과 감염에 대한 불안이 일상이 돼버린 요즘, 과거를 향한 그리움은 전 세계적으로 짙어졌죠. 글로벌 트렌드 분석 기업 WGSN에 따르면 향수를 주제로 한 소셜 미디어 포스팅은 전년보다 올해 19%가 증가했습니다. 많은 국가가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이지만 팬데믹의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향수는 일상적인 감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많은 기업이 이를 놓치지 않고 향수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 패션 기업 예시 옛날 감성을 앞세운 1990년대 힙합 패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널디는 레트로풍의 무드와 스타일을 꾸준히 강조해온 패션 브랜드입니다. 요즘 대세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진들의 사랑을 받은 널디는 옛날 힙합 패션을 다시 재조명하고 프로그램의 상승세와 함께 MZ세대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또한, 지난 10월에는 싸이월드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옛것에 대한 널디의 애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90년대 서브컬처를 계승하는 남성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VHX 또한 당시 유행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옛날 감성을 표현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8년에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 기준은 1980~90년대 분위기와 그 시대의 인물을 뮤즈로 삼고 있습니다. 기준의 김현우 디자이너는 솔직하고 대담했던 당시 여성상의 모습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죠.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예시 1990년대 유행한 스포츠 룩에서 영감을 받은 럭셔리 스포츠웨어 브랜드 스포티앤리치의 키워드는 과거입니다. 창업자 에밀리 오버그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과거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모든 연도는 각각의 개성과 깊이가 있다고 설명했죠. 과거의 것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포티앤리치의 광고 이미지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 하우스 오브 써니는 전 세계 M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Y2K 패션 트렌드의 옛날 감성을 그대로 가져와 글로벌 Z세대의 틱톡을 점령한 패션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보헤미안과 빈티지 패션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아 1980년~90년대 패션이 모티브가 된 러브쉑팬시 또한 과거의 패션 스타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죠. 뉴욕 남성복 브랜드 에임 레온 도르 또한 90년대 패션 헤리티지의 향수를 기반으로 설립됐는데요. 1990년대 뉴욕을 재현하는 맨즈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알려진 에임 레온 도르의 가장 큰 목표는 그 시대의 진정성에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뉴스탤지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사람들의 감성을 끌어내는 뉴스탤지어 마케팅이 효과적인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문화와 트렌드에서 영감받는 국내외 패션 브랜드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 레트로, 뉴트로, 뉴스탤지어와 같이 옛것에 대한 그리움을 엿볼 수 있는 트렌드는 계속 대중의 큰 관심을 받으며 진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옴니어스(주)ㅣ대표이사 : 전재영 | 사업자등록번호 : 417-87-00247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45, 12층 l 문의메일 : hello@omnious.com l 홈페이지 : www.omnious.com Copyright © 2020 OMNIOUS Co.,Ltd. All Rights Reserved.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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