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어스가 뽑은 금주의 패션 키워드 #옴니어스키워드 본 뉴스레터는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워크레저란? 워크레저란 ‘일(Work)’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출근 시 갖춰 입는 오피스 룩과 활동성이 좋고 편안한 운동복의 장점을 결합한 패션을 뜻합니다. 한마디로 일과 여가를함께 할 수 있는 복장인데요. 애슬레저가 스포츠 같은 여가 생활과 일상을 넘나드는 패션이라면 워크레저는 여가 생활과 일상 뿐 아니라 직장 생활까지 아우르는 더 넓은 범위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패션입니다. 팬데믹, 재택근무 그리고 위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편안함'은 패션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인 해외 국가에서도 여전히 편안함이 우선순위임을 알 수 있는데요. 업무 환경 분석 기업 퀀텀 워크플레이스는 지난 8월, 약 3만 2천 명 이상의 미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68%가 재택과 회사 출근을 병행하고 싶다고 답했고 21%는 전체 근무 시간을 재택근무로 하고 싶다고 답했죠.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요?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 경험자의 82.9%가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그중 55%가 출근 복장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편한 복장으로 업무를 하는 데 익숙해진 거죠. 이를 반영한 해외 패션 유통 기업은 포멀한 오피스 룩 카테고리를 축소하고 캐주얼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애슬레저 vs. 워크레저 애슬레저와 워크레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레깅스, 스포츠 브라, 스웨트 팬츠 등 운동에 적합한 기능성에 초점을 둔 애슬레저는 웰빙 라이프스타일이 확산하며 성장한 패션 카테고리입니다. 건강과 편안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포츠 의류를 일상복으로 애용하는 문화와 성장했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는 지금, 매일 편한 옷을 입다가 대면 근무와 회사 복귀를 위해 다시 불편한 정장을 입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마스크 착용이나 손 세정제 사용 같은 불편하지만 필수적인 활동이 추가되면서 위생용품의 편이성에 대한 수요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 최근 패션 기업들은 기존의 정장과 오피스 룩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애슬레저의 편안함과 기능성에 포멀한 디자인을 결합한 워크레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에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워크레저는 위드 코로나를 한국보다 일찍 시작한 미국에서 특히 활발하게 성장 중인 의류 카테고리죠. 애슬레저가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뀌는 문화에서 힘을 얻었다면 워크레저는 비대면에서 대면 문화 일상으로의 복귀로, 사회 현상을 반영한 패션 트렌드의 정반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패션 기업 예시 국내 패션계도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애슬레저 기업 안다르는 지난 3월 최고급 우븐 스트레치 소재를 독자 개발했습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직장인을 위한 워크레저 아이템으로 가벼운 중량감과 우수한 신축성, 뛰어난 착용감이 특징입니다. 또 다른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 역시 애슬레저에서 워크레저로 카테고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F/W 시즌 컬렉션에는 앙고라 혼방 소재로 제작하고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서 평상시에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경량 재킷과 베스트를 출시했습니다. 그외에도 애슬레저의 장점을 살려 원 마일 웨어나 라운지 웨어 뿐 아니라 워크레저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했죠.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예시 해외 패션 마켓에서 워크레저에 대한 반응은 이미 뜨겁습니다.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은 스트리트 웨어 스타일과 피트니스 제품의 장점을 결합한 캐주얼 섹션을 오픈했는데요. 셔츠, 블레이저, 폴로 등 다양한 워크레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동복 브랜드 애슬레타 또한 워크레저 패션에 적극적입니다. 통풍이 잘되는 소재 사용 등 운동복의 장점을 갖춘 도시적인 오피스 룩 무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죠. 미국 남성 액티브 웨어 회사인 론은 업무 환경에 적당한 실루엣과 편안함을 강조한 컬렉션을 선보였는데요. 활동성이 뛰어난 스웨트 팬츠 소재로 만든 치노 팬츠와 셔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의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브랜드 카본38은 워크레저 컬렉션의 선구자라 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였지만 2017년부터 평상복을 신축성 소재로 제작한 캐주얼 컬렉션을 출시해왔죠. 전 미식축구 선수 마이클 스트라한이 출시한 MSX 바이 마이클 스트라한의 남성복 워크레저 컬렉션은 업무 시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신축성이 컬렉션의 핵심으로, 동시대 남성을 위한 원스톱 컬렉션을 표방합니다.워크레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 기관 유로모니터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의류 카테고리가 올해 두 자릿수 증가할 거라고 기대했지만, 비즈니스 정장의 성장세는 약 8%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요가와 필라테스를 즐기는 여성들 중심으로 확산한 애슬레저는 라이프스타일을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여성이 즐겨 입는 레깅스 등의 제품이 애슬레저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죠. 워크레저의 경우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패션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는데요. 애슬레저와 다르게 워크레저를 선보이고 있는 패션 기업은 여성과 더불어 남성에게도 강하게 어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위드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해외 패션계의 집단적 노력으로 분석됩니다.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인 우리나라에서도 워크레저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옴니어스(주)ㅣ대표이사 : 전재영 | 사업자등록번호 : 417-87-00247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45, 12층 l 문의메일 : hello@omnious.com l 홈페이지 : www.omnious.com Copyright © 2020 OMNIOUS Co.,Ltd. All Rights Reserved.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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